'25.05월 소비 결산 (feat. 2030 직장인 가계부)

 

 

가정의 달이자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는 5월에는 용돈이나 경조사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과연 그런 짐작이 들어 맞았는지, 증가했다면 얼마만큼 증가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 달의 무지출 챌린지는 며칠을 달성했을까요? 지난 4월 대비해서 소비 항목별로는 어떻게 개선되었을까요?

 

 

1. 무지출 Day 

이번 달 무지출 챌린지는 14일로, 한 달에 절반 정도 비율은 유지했습니다. 하루에 지출 한 번에 의해 무지출 Day가 깨진 경우를 살펴보니, 지인 생일이어서 선물을 했거나 가족 모임에서 식사를 결재한 것이었습니다. 꼭 필요한 소비였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대부분 소비가 이루어졌고, 이번달은 특이하게 네 번의 화요일 모두 무지출 Day 지정을 못했네요!

 

 

2. 지난 달과 소비 비교

 

지난 달 대비 주택 전세 자금 대출 금리가 떨어지면서 이자가 20만원 이하로 낮아졌습니다.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고정비이기 때문에 그만큼 감소한 것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번달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소비한 금액이 0원이고, 생활용품에 드는 금액도 지난 달 대비 줄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문화/여가 항목의 급감이죠. 헬스장 1년치를 한번에 일시불로 결제하면서 지난 4월 소비 금액이 굉장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부분은 건강을 위한 것인데다, 운동을 자주 감으로써 결제 금액이 아깝지 않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경조사 금액은 예상과 다르게 4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예상과 다른 경우도 있음을 가계부를 정리하며 알게 되네요!)

비용이 증가한 것은 데이트 비용과 가족에 관련된 비용(기타)이었습니다. 4월 기념일에 대한 선물을 이번달에 하게 되어 증가한 점, 5월에 본가 방문 시 식사 결재 및 용돈으로 소비가 급등하였습니다. 이 두 항목의 경우 6월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가로 여겨지지만, 과한 지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매월 중순 기준의 가계부를 작성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5일 경 가계부를 쓰면서 현재까지의 지출은 어떠한지를 점검하면 남은 보름 기간 동안 어떻게 행동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됩니다.

 

 

3. 다음 달 목표 

6월에는 예금과 투자 등에 대해 종합하는 자산 정리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를 좀 줄이고 저축이나 투자에 많은 비용을 할당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소비는 줄여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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