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경제 용어#25 (feat. 리디노미네이션, 그린플레이션, 디레버리징)
이번 시간에는 이름만 들으면 어려워보이지만, 우리나라도 과거에 겪었거나 현재 직면해 있는 여러 사회 현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리디노미네이션, 그린플레이션, 디레버리징입니다. 1.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화폐 단위를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기존의 화폐 가치를 일정 비율로 "바꿔서 표시"하는 제도이죠. 보통 화폐 단위를 줄이거나 간소화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1,000원을 1원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모든 가격과 급여 등 화폐 단위를 1/1,000배로 재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2,700원인 상품은 2.7원이 되죠. 월급 200만원은 2,000원이 됩니다.리디노미네이션을 실시하는 이유는 ① 화폐 단위 간소화로 계산 편리성 개선, ② 선진국처럼 ..
2025. 6. 1.
흥미로운 경제 용어#20 (feat. 버핏 지수, 레몬 마켓, 플라세보 소비)
벌써 흥미로운 경제 용어 20번째 이야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버핏 지수, 레몬 마켓, 플라세보 소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워런 버핏, 레몬, 플라세보 (효과). 이미 익숙한 단어들로부터 파생된 경제 용어이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세 단어. 바로 만나보시죠. 1. 버핏 지수(Buffett indicator)버핏 지수는 한 국가의 시가총액을 명목 국내총생산(GDP)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계산합니다. 이 비율이 80%를 밑돌면 저평가, 80~100%는 적정, 100%를 초과하면 고평가로 봅니다. 즉, 주식 시장이 실물 경제 지표와 비교해 저평가 혹은 고평가 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죠. 국내총생산 지표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장기업의 해외 매출이 제외되고, 비상장 기업의 매출이 ..
2025.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