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출 규제가 일부 완화되고, 기준 금리 하향이 검토되는 등 부동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책과 기준이 변경되고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다'와 같은 부정적인 내용을 언론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나, 소위 '폭락론'은 2000년대에도 어느 순간에나 있었던 주장이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겠지만, 최근 추이가 어떠한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매매가격지수', '전세가격지수'를 같이 확인해 보시죠!
1. 최근 아파트 거래량
우리나라에서 거주 목적과 투자 목적으로 가장 인기 좋은 아파트. 최근 아파트 거래량을 살펴보았더니,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에서 모두 2020년 이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특히나 2022년에는 서울의 경우 2015~2018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0.5%였던 기준금리가 3.5%까지 점차 증가해왔던 것도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인 수원의 경우에도 서울/인천과 비슷한 현상이 확인됩니다.
2. 매매가격지수, 전세가격지수
매매(전세)가격지수란, 2021년 6월을 100% 기준으로 두고,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매매(전세)가격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두 지수는 한국 부동산원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합니다. 독자분께서 거주하시는 지역 혹은 관심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검색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https://www.reb.or.kr/reb/main.do
방법 : 한국부동산원 > 전국주택가격동향 > 아파트 > 매매가격지수 or 전세가격지수 선택
3. 서울/인천 매매·전세가격지수 비교
X축과 Y축을 동일하게 설정하였기 때문에 기간 및 지수값 자체보다 그래프 개형 위주로 접근하셔도 좋습니다.
매매가가 하락했을 때 전세가도 하락하는 유사한 개형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에 전세가가 더욱 낮게 형성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매매가가 상승하는 시점에서도 인천의 경우 전세가격은 매매가만큼 증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이걸 보면 24년 하반기에는 그래프 기울기가 다시 오르는 쪽으로 향하는 듯 합니다.
이 현상은 수원 지역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세가도 상승했지만 그 폭이 매매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매매가가 하락할 때(23년 1월) 전세가는 더욱 하락했고요. 아무래도 서울-인천-수원은 수도권 내에 포함되어 유사한 부동산 정책 제한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유사하다고 볼 수는 있으나, 그렇다면 더욱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지수를 보면서 부동산의 지역별 추이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었고, 부동산 투자에 앞서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서리히리의 오늘도 충전' 을 검색하여
하루를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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