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 명이 넘는 인구에 GDP가 25.44조(USD)인 미국 시장의 대표 지수인 S&P500. (한국 GDP 1.67조 USD로, 15배 이상) ETF에 투자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큰 종목입니다. ETF는 같은 지수(Index)를 따르더라도 자산운용사에 따라 다양한 종목으로 나뉘며, 어떤 자산운용사의 ETF를 고르느냐에 따라 수수료율, 거래량 등이 달라 장기적으로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자산운용사에 따른 종목 특징은 추후에 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오늘은 Standard&Poor’s(미국의 신용 평가 회사 중 하나)의 종목인 SPDR(Standard&Poor's Depository Receipts)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주가
562 USD 를 넘은 SPY는(24.08.26기준) 거래량이 5천 만 주를 넘는 아주 큰 ETF입니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경향성을 보면 장기적으로 우상향한 대표적인 인덱스펀드(Index fund)이죠. 2020년도에 들어서는 더욱 그 기울기가 가파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SPY 역시 급격한 하락세에 국면했던 때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2008년 금융 위기, 2020년 COVID19, 2022년 주식 하락장 때입니다. 각각 약 52%, 25%, 27% 정도입니다. 단기적으로 큰 손실을 기록한 종목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10년) 연평균 약 7~10%를 기록하는 ETF로써, 긴 시간 함께할 종목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물가상승률을 약 3%라고 가정할 때 이를 커버하는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배당금 (=분배금)
SPY 배당금은 7.0361(TTM) USD 였습니다. ETF의 배당금은 분배금이라고도 부르므로 지금부터는 분배금이라고 하겠습니다. TTM이란 Trailing Twelve Months의 약자로, 지난 12개월 간의 분배금을 모두 합친 금액이라는 것이죠. SPY는 3, 6, 9, 12월을 기준으로 분기 배당하며, 분배금은 4, 7, 10, 1월에 계좌로 입금됩니다.
배당수익률은 약 1.25%이며, 배당수익률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구해집니다.
* 배당수익률 = (최근 연간 배당금/현재 주가)*100
배당금이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만, 미국 전체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3. SPY 포트폴리오(Portfolio)
그렇다면, SPY ETF를 구성하는 주된 종목은 무엇일까요?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아마존(AMZN), 메타(META) 등 우리나라에서도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로 가득합니다. SPY는 미국의 5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만큼, 가장 많은 퍼센티지를 차지하는 애플(AAPL)이 6.91%에 불과합니다. 애플이 시총 1위인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도 굉장히 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상위 10개의 종목을 제외하면 65.41%로, 굉장히 다양한 기업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ETF 종목의 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여러 ETF 가운데 SPY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동일한 지수를 따라가는 VOO, IVV 종목에 대해서도 추후 요약 정리하여 가져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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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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