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SPY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IVV입니다. 두 종목의 차이점은 자산운용사가 다르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IVV 는 iShares ETF에 해당되며, 자산운용사는 블랙록(BlackRock)입니다. iShares가 브랜드 이름인 셈이죠. iShares는 ETF 시장에서 20년 이상 선도 주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800개 이상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IVV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SPY에서 그랬던 것처럼 항목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주가
우상향 하는 형태는 동일하나, x축을 보면 SPY 대비해서 기간이 짧습니다. 개시일자 기준으로 하면 IVV가 몇 년 늦는 것이죠. (약 7년) 그러나 ETF 상장일과는 무관하게, S&P500 지수를 따르기 때문에 그래프 개형이 굉장히 유사합니다.
현재 금액은 565 USD 를 넘었습니다(24.08.26기준). SPY와 금액이 거의 유사합니다.
2. 배당금
IVV 분배금은 6.44(TTM) USD 였습니다. (*TTM : 지난 12개월 동안, 즉 1년 분배금이라는 의미) 배당수익률은 약 1.14%이며, 분기배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 분기별로 분배금이 어떻게 지금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다음 표는 최근 5번의 분배금에 대해 나타낸 것입니다.
먼저 배당락일이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진 날' 입니다. 따라서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하락하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오늘(배당락일) 주식을 팔아도, 어제까지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내가 주식을 사야하는 상황이라면, 배당락일 전날까지 구매해야 합니다. (배당락일에 주식 구매할 경우 배당금 지급받을 수 없음) 배당락이 도래한 종목을 매수하면, 추가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배당락일 이후에는 투자수익률을 배제하였을 때 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되고요.
다시 표로 돌아와서, 배당지급일은 배당락일로부터 약 일주일 후입니다. 이 때 계좌를 통해 ETF 배당금(=분배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당금은 2023년도 3~4분기 대비 2024년도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3. IVV포트폴리오(Portfolio)
제가 앞서 작성한 'SPY' ETF에 대한 글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낯익은 차트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즉, SPY와 굉장히 흡사한 종목을 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S&P500이라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이겠죠. 종목 뿐만 아니라 구성하는 비율도 유사하여, 사실상 수수료나 거래 수(주식의 매수, 매도가 자주 이루어지는지)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구성 종목만으로는 SPY나 IVV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iShares ETF의 대표인 IVV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동일한 지수를 따른다면 각 ETF 성격이 비슷하여 가격의 오르내림도 유사할 것이라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서리히리의 오늘도 충전' 을 검색하여
하루를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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