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부동산 부자 노트 □ 저자 : 북극성주 외 6인 □ 이런 분께 추천 : -. 부동산 경매를 통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음을 배우고 싶으신 분 -.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자로써의 마음가짐을 가지기까지 변화해온 모습이 궁금하신 분
안녕하세요, 서리히리입니다 😊
오랜만에 부동산 관련 책으로 책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주식 관련 책만 보다보니 제 스스로 부동산과 관련된 관심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일부러 다른 분야의 책을 읽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네이버카페인 『북극성부동산재테크』의 운영자인 북극성주님과 멘토로 활동중인 여섯 분이 합작하여 작성한 글로, 주로 경매를 통해 부동산 투자를 진행해온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재개발도 포함되어 있음). 처음부터 투자금이 아주 많았던 것이 아니라 직장인으로서 본업 시간을 제외하고 손품 발품을 팔아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경험담이 담겨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부동산 부자 노트 부동산 부자 노트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려면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는 요인이 필요하다. '공급 물량의 감소'를 핵심적으로 봐야 하는데,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파악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락~저점 지역의 물건들 중 2~3년 뒤 현재보다 공급 물량이 줄어들 지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지인을 통해 성남시 분당구의 수요/입주를 확인한 결과 다음과 같습니다.
수요량이 표기되어 있는 2013년 이래로, 2021년을 제외하고 단 한번도 입주량이 수요량을 초과한 적이 없습니다. 즉 수요가 늘 많아왔다는 것이죠. 해당 기간 매매가와 전세가를 확인해보니 지속 상승해왔습니다.
2016~2017년에는 전세가가 매우 높아지면서 매매가와 유사하게까지 올라왔으나, 현재는 전세가가 매매가의 약 절반 수준인 것으로 보이구요. 2023년 매매가가 하락한 구간도 있었으나 현재 이미 최고점 수준으로 가격을 회복한 상황입니다. 만약 수요/입주 그래프에서 입주 물량이 수요를 만족시켜줬다면 이러한 가격 상승은 어려웠을 거란 예측이 가능합니다.
경매의 골든 타임은 매매가가 충분히 하락한 이후 더이상 떨어지지 않고 보합권을 이룬 마지막 순간부터 상승을 시작하는 짧은 순간이다. 아파트의 가격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매수 심리는 더욱더 급박하게 떨어진다. 이렇게 얼어 붙은 매수 심리는 아파트 가격이 분명한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 풀리지 않는다. 이는 경매 입찰가에도 영향을 미쳐 입찰가 자체가 매매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형성된다. → 이 때가 가장 싼 가격에 아파트를 낙찰 받을 수 있는 적기이다.
책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를 보며 추가 설명하겠습니다.
부동산 경매 수익률이 높기 위해서는 낙찰가가 일단 매매가 대비 많이 낮아야 합니다. 경매도 부동산의 심리가 반영되어, 실제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에 있을 때 훨씬 더 낮은 금액으로 낙찰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현재 시점이 정말 저점인 것인지, 추가 반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인지 등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충분한 임장을 통해 해당 지역 또는 물건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에게 부동산 경매는 굉장히 낯선 단어이지만, 이 책을 통해 경매에 대해 맛보기를 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상세한 공부를 위해서는 또 다른 서적을 살펴봐야겠지만, 굉장히 많은 부동산 투자자분들이 경매를 시도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수익을 내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