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부의 삼각형 □ 저자 : 그릿 권은진 □ 이런 분께 추천 : -. 한 가지로만 투자하는 것보다 여러 방향으로 접근하고자 하시는 분 -. 단기, 중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싶으신 분
안녕하세요 서리히리입니다 😊
1월 연말정산을 다들 마무리 하셨을텐데요. 어떠셨나요? 연금저축에 납입한 덕분에 세제혜택을 본 분들도 계실테고, 올해 사용한 소비금액을 보며 반성을 하신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자 다짐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그에 적합한 책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부를 이루기 위한 세 가지 접근법을 다룬, 『부의 삼각형』입니다. 저자는 좋은 대학에 가고 교사가 됨으로써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첫 월급을 받고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돈 공부와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책의 가장 큰 힘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내가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인만큼,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겠습니다.
부의 삼각형 부의 삼각형
- 부의 삼각형 3단계 부동산 + 미국 주식 + 국내 주식 = 상위 1% 부자 부동산이나 주식으로만 그 실력이 상위 1%가 되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 만약, 두 가지 투자를 다 할 줄 알면 어떨까? 훨씬 쉬운 방법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서는 상위 20% 정도의 실력을 갖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p. 프롤로그)
저자는 자산 증식과 현금 창출을 통한 부에 도달하기 위해서 3가지를 제안합니다. 부동산, 미국 주식, 국내 주식이 그것이죠. 보통 투자 재테크 관련 서적을 보면 자신이 최적화되어 있는 한 가지에 대해서만 집중한 책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한 가지 말고 '3가지를 상위 20% 수준이 되도록 하자'는 마인드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 분야에서 1% 최상위권이 되기 위해서는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세 가지에 대해 중상위권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죠. 저는 아직 한 곳에 치중하지 못한 월급쟁이지만, 다시 한번 다양한 투자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2021년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약 12억으로 월급을 모아서 집을 사려면 72년이 걸린다(2020년 평균 월 실수령액 276만원 기준). 반면 2011년에 5억 4,000만 원에 매수 후 10년 동안 실거주하면서 갖고만 있어도 집값이 2배로 뛰었다. 가구 소득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매수했다면, 실거주 아파트에서 안락하게 살면서 저절로 돈을 버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 주가 지수인 S&P500 과 나스닥100은 같은 기간 3.7배, 6.5배가 되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이런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서 소득과 저축만으로 부자가 되는 길은 정말 어렵다. (p.27)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물가상승률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2년에는 5%를 초과하였으며, 4% 이상인 해도 4회가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물가상승률을 3% 반영하는 이유도 이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곧 현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2022년 초 100만원은 연말에 105만원이 넘어야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죠.
(출처 : 지표누리)
현금으로만 모든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위험합니다. 노동을 통한 근로소득에만 기대고 있는 것은 물가상승률을 충분히 방어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전체
2,527
2,617
2,700
2,740
2,833
2,896
3,028
3,138
3,180
3,271
3,526
3,640
상승률
-
3.6
3.2
1.5
3.4
2.2
4.6
3.6
1.3
2.9
7.8
3.2
(출처 : 지표누리)
월 평균 임금의 상승률을 보면 2023년과 같이 물가상승률(3.6%) 대비 임금 상승률이 더 낮았던(3.2%) 해도 있었습니다. 임금 상승률이 높았던 때도 있지만, 그 차이가 미미하다면 사실상 매월 입금되는 월급은 증가했더라도 체감되긴 어려운 수준일 겁니다.
저자의 말한 것과 같이 부동산의 경우 10년 동안 2배, S&P500은 3.7배, 나스닥 100은 6.5배 증가했다고 하니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계좌를 목적별로 여러 개 운용할 것을 권한다. 장기 투자, 중기 투자, 배당주 투자 등 계좌를 분리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야 처음 계획했던 대로 매수, 매도를 할 수 있고 투자금이 섞이지 않는다.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을 생각하고 그에 따라 계좌를 여러 개 만들어 운용하자. (p.271)
저는 개인연금 계좌를 2개 운용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납입해주는 개인연금비용과 제가 납입하는 금액이 서로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세액공제 받는 금액에 대해서도 별도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계좌를 분리한 것이죠.
그 외에 해외주식용 계좌와, 3년간 운용하기 위한 ISA계좌가 있는데 사실 이 계좌들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은 상태라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집 구매 등에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 비용을 굉장히 늘리는 데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장기투자로 돈을 굴리고 싶은데, 갑작스레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손해를 보면서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될까봐 걱정인 것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안정적인 자가와 투자를 위한 부동산 투자, 미국 성장주 투자, 국내 배당주 투자 등을 통해 투자금을 고루 분산시키고 각 분야에서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 정책과 트렌드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살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