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돈독한 트레이닝
□ 저자 : 김얀
□ 이런 분께 추천 :
-. 에어비엔비에 호스트 등록, 주식이나 코인 등 다양한 소주제에 대한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
-. 작가님께서 주변 지인들에 대해 돈과 관련된 인터뷰를 다룬 돈터뷰 코너가 있는데, 각자 나이와 직접 처한 상황이 다름. 여러 사람들의 돈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싶으신 분
안녕하세요, 서리히리입니다 :)
많은 재테크 책들이 있지만 작가 자신의 경험을 진하게 녹이는 경우를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수치와 공식으로 전문화된 재테크 서적들을 읽고 있노라면, 이해하거나 공감하는 독서로 이어지기 힘들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저자가 자신의 돈에 대한 생각은 물론이고 돈을 어떻게 벌어왔는지, 어떻게 지출을 아껴왔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인들에 대한 돈터뷰를 통해 돈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을 들려주고 독자에게 해 줄 조언을 실기도 했습니다. 돈과 친해지는 출발선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 「돈독한 트레이닝」. 지금 시작합니다.
돈독한 트레이닝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라면 '에어비앤비(airbnb)'라는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아주 익숙하실 겁니다.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 중 하나인데요. 작가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어 자신의 집을 공유하며 그 과정에서 돈도 벌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는 경험을 합니다. 내가 사는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자,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는 방법인 것이죠.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이 지낼 곳 외에 추가로 방 하나가 더 있는 집'이 필요하겠죠. 만약 월세로 살고 있는 집에서 호스트 등록을 하려면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작가는, 원룸보다는 투룸을 구한 후, 계약 전에 친구와 함께 살 수도 있다고 주인에게 미리 말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호스트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미 가입한 사람은 게스트 모드에서 호스트 모드로 전환하고, 사이트 상에 입력 칸을 채운 후 집의 사진을 올리면 됩니다. 이때 최대한 밝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으면 하얗고 밝은 침구류가 호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더 청결해 보이기도 하고요. 침대나 매트리스 또는 토퍼처럼 바닥에 까는 두꺼운 이불과 덮는 이불, 베개, 수건, 휴지 등을 필수로 준비하고, 책상이나 거울, 휴지통, 옷걸이, TV 등을 준비해 두면 게스트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에어비앤비를 등록하면 외국인이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황할 필요가 없는데요.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한국어로 내용을 써서 보내면 수신자는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 여행 오는 외국인 중 많은 비율이 한국어로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에어비엔비 호스트가 되는 것은 방도 있어야 하고, 집을 가꿔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비교적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루틴 만들기'는 어떠신가요?
『트렌드 코리아 2022』가 고른 10가지 키워드 중 루틴은 '규칙적으로 어떤 일을 할 때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이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일상의 루틴을 그대로 실천한 철학자로 유명한 임마누엘 칸트는 늘 동일 시각에 산책하는 습관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시간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하죠. 매일 새벽 4시에 기상해 4~5시간 글을 쓰는 하루키는 예술가 중 루틴을 가진 사람 가운데 한 명입니다.
루틴을 반복하는 삶은 확실한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뇌를 유용하게 쓰는 최고의 전략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뇌는 신체의 2%도 안 되는 무게이지만 무려 25%의 에너지를 사용하죠. 요즘같이 매 순간 넘치는 정보와 마주할 때 사사로운 선택과 판단을 줄여주는 해결책이 바로 루틴입니다. 성공적인 루틴을 위해서는 적절한 '강제성'이 필요하다고도 이야기 하는데요. 루틴을 지켰을 때의 보상으로 맛있는 음식 등을 먹거나, 아침 일찍 프로모션을 하는 카페에 가서 공부할 때만 커피를 마신다거나 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죠. 경제 신문을 읽거나, 아침에 짧은 독서를 한 후 작은 보상을 내리는 것도 좋고요.
여러 곳에 여행을 다니면서 에어비앤비를 많이 사용했었지만, 숙박업을 업으로 삼는 것이 아니고서야 저에게 먼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투룸 또는 쓰리룸의 방을 구해서 호스트로 이용하는 것도 추가 수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서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루틴, 셀프 브랜딩, 실행력 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나아가면서도 나 스스로가 나다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작가님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오늘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서리히리의 오늘도 충전' 을 검색하여
하루를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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