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IVV, VOO : S&P500 ETF 차이점 비교 (보수 비용, 수수료, 분배율)

 

제가 SPY, IVV, VOO를 각각의 포스팅으로 여러분께 공유해드렸었는데요. 같은 지수(S&P500)를 추종하다보니, 서로 다른 기업의 ETF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비중의 기업이 유사하고 전체 개형이 거의 동일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 가지 ETF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어떤 것을 구매해야 장기 투자 시 더욱 유리할까요?

저는 크게 ① 보수 비용(=수수료), ② 분배율, ③ 거래량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 보수 비용 

보수 비용이란, 수수료와 동일합니다. 우리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그 관리 비용, 매수 또는 매도 시 필요한 거래 수수료가 필요하게 되겠죠. 따라서 보수 비용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세 가지 종목의 총 보수 비용(TER , Total Expense Ratio)을 보면 SPY(0.0945%) > IVV = VOO (0.03%)로 나타났습니다. IVV나 VOO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2. 분배율 

ETF에서의 배당금을 '분배금'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분배율은 배당수익률과 같은 의미이며 현재 주가 대비해서 분배금(배당금)을 수치로 나타내면 얼마인지를 말합니다. 이 값이 높다는 것은 주가 대비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이 크다는 것이므로 높을수록 좋습니다. 

세 종목의 연간 분배율은 IVV (1.30%) > VOO(1.29%) > SPY(1.23%) 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3가지 종목의 주가가 다르다는 것인데요. 주가에 분배율을 곱해서 금액으로 나타내면, IVV(0.746) > SPY(0.703) > VOO(0.678) 로 확인됩니다. 

 

3. 거래량 

60일 간 평균거래량을 보면 SPY(5,252만 주) >> VOO(583만 주) > IVV(520만 주) 입니다. 명실상부 SPY가 오랜 전통을 가진만큼 타 ETF 대비 거의 10배 가까이 거래량이 많습니다. 이 경우 내가 원하는 시기에 매수 및 매도가 매우 편리할 것입니다. 또한 이용자가 많다보니 괴리율*이 높아질 우려도 적고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적은 양으로 거래하는 개미주주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괴리율 : ETF가 거래되는 시장가격과 ETF의 순자산가치의 차이. 음수(-)이면 시장 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저평가 된 상태라고 본다.) 

 

위에서 다룬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4년 9월 28일 기준 데이터) 

구분	SPY	IVV	VOO
상장일	1993.01.22	2000.05.15	2010.09.07
현재가	571.47	574.07	525.38
평균거래량 (60일)	5,252만 주	520만 주	583만 주
총보수비용 (TER)	0.0945%	0.0300%	0.0300%
연간 분배율	1.23%	1.30%	1.29%
최근 분배금	$1.75 ('24.09.20)	$2.23 ('24.09.25)	$1.64 ('24.09.27)
배율	1X	1X	1X
성과 기준일	24.09.27	24.09.27	24.09.27
1년 성과	35.95%	36.08%	36.14%
3년 성과	10.51%	10.57%	10.57%
5년 성과	15.90%	15.95%	15.95%
10년 성과	13.18%	13.23%	13.23%

 

따라서, 저라면 IVV를 구매할 것입니다.  (거래량은 적으나 보수 비 가장 적고, 분배율 가장 높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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