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세상 편하게 부자되는 법, ETF
□ 저자 : 이승원, 임종욱, 안상혁, 두지영
□ 이런 분께 추천 :
-. 투자는 하고 싶으나 주식에 도전하기 두렵거나, 이제 막 첫 투자를 하고자 하시는 분
-. ETF 관련 개념, ETF의 시장 확대, 테마형 ETF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
-. 연금계좌·ISA 등을 활용한 ETF 투자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
안녕하세요, 서리히리입니다 :)
최근 투자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보다 넓게 번지고 있습니다. '22년 초부터 지속된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국내 기준금리도 소폭 상승해, 코로나 19가 극심했던 '20년 상반기(0.5%)와 비교하면 '23년 현재 3.5%로 인상되었으나, 은행의 예적금을 통한 이자만으로는 충분한 금융소득을 얻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TF (Exchanged Traded Fund) 역시 투자 대상 중 하나입니다.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인덱스펀드의 일종으로, 자동으로 분산투자되는 특징이 있죠.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다음과 같은 투자 원칙을 세운 바 있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종목에 장기투자하라. 만약 그럴 자신이 없다면 인덱스펀드에 분할투자하라."
장기투자, 인덱스펀드, 분할투자 ···.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우량 종목을 분할 매수해야 한다는 것이죠. ETF는 인덱스 생성 때부터 투자 기업을 필터링하고, 수십 개의 종목을 담아냄으로써 위험이 상쇄되는 인덱스펀드입니다. 이 세 가지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바로 ETF인 것이죠.
이를 다룬 책, 「세상 편하게 부자되는 법, ETF」 을 소개드립니다.
저자는 ETF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①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음
- 주식형 ETF의 경우, 10 종목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고, 한 종목에 대한 투자를 30% 이상 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가져오며 위험도도 낮아집니다.
- 해당 ETF에 포함된 기업에 대해서는 PDF를 확인함으로써 투자 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음
- ETF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기업에 대해 동일 비중으로 각각 주식을 매수하고자 한다면 그 비용이 훨씬 크게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은 자본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③ 수수료가 저렴함
- 액티브펀드의 경우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여러 종목을 매수·매도하는 과정을 거치고 그로 인해 수수료가 높은데, ETF는 그와 반대되는 인덱스펀드에 속하므로 수수료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 운용사 간 경쟁 심화로 인해 낮은 보수로 상품을 출시하는 추세입니다.
④ 거래의 투명성과 환금성이 뛰어남
- ETF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은 항상 공개되어 있으며, 관련 개별 주식의 등락률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ETF의 결제 주기는 주식과 동일해서 매도 후 이틀이 지나면 바로 계좌에서 출금이 가능합니다.
- ETF는 실시간 가격으로 투자 및 매도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 해외주식형 펀드를 매수 또는 매도할 때, 기준가 적용일이라는 것이 있어 2~3일 후의 가격으로 매수가 되고 매도 시에는 3~4일이 지난 시장을 반영해서 자금이 나오던 것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ETF에는 장점만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ETF 역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금융투자상품이며, 모든 투자는 책임이 따릅니다. 또한 투자 시 안전과 수익이라는 양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ETF의 리스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① 레버리지 ETF, 인버스 2X ETF 위험성
레버리지 ETF는 선물 등 파생상품에 투자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ETF이고, 인버스 2X ETF는 추종 지수의 가격이 하락할 때 2배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입니다.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마이너스 복리효과(음의 복리효과)로 인해 장기투자 시 일반적인 ETF보다 더욱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지수의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박스권 장세에서 더욱 크게 반영됩니다.
② 가격괴리 위험성
ETF의 적정가격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파는 위험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동성 공급자(LP)가 존재하므로 거래가 불가능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동성 공급자(보통 증권회사)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유동성을 제공하지는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③ 추적오차율 발생 위험성
추적오차율이란 지수와 순자산가치(NAV) 간의 수익률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이 낮을수록 운용사의 운용능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적오차율이 발생하는 이유는 지수 구성내역과 실제 ETF 포트폴리오 간의 차이, 보수율 및 거래 비용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④ 해외 ETF의 환율 변동 위험성
해외 ETF 중 환노출형 ETF에 투자했을 경우 기초지수의 수익률이 상승하더라도 원화가치가 상승(환율하락)해버리면 기초지수의 수익률보다 못한 성과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율변동 위험을 피하려면 환헤지 된 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ETF는 연금계좌에서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첫째, 세제 혜택이 매우 큽니다.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연금저축에 최대 300만 원 혹은 400만 원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IRP에 저축하는 것이 공제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세액공제율은 총급여에 따라 다른데요, 총급여가 5,500만 원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 원 이하라면 16.5%이고, 총급여가 5,500만 원을 넘어선다면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16.5%에 해당될 경우, 세액공제 대상 금액 700만 원에 대해 연말정산 시 115만 5,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연금계좌 적립금은 5년 이상 가입한 경우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데요, 이때 연금 수령한도 이내에서 인출한 연금소득에는 낮은 세율(3.3~5.5%)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아래 표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둘째, 장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ETF는 운용보수가 매우 적고, 거래가 자유로운 상품이기 때문에 일정한 주기마다 같은 금액으로 ETF를 매수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비싼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적립식 펀드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ETF의 저렴한 보수 효과로 인해 장기 투자 시 복리효과에 의해 연금 수령 시 엄청난 수익률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유의할 점은 ETF에는 자동매수 시스템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 펀드의 경우 자동이체를 통해 별도의 행동을 취하지 않아도 미리 지정한 펀드에 투자가 이뤄지지만, ETF는 이러한 시스템 설정이 불가능 해, 월 부담금이 납입되면 투자자가 스스로 시스템에서 ETF를 매수해야 합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는데, 이는 ETF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투자할 기업을 필터링하고, 소위 '잡주'를 걸러내 주는 ETF. 편입된 종목이 최소 10개 이상으로, 분할투자 및 분산투자가 자동으로 가능한 ETF. 특정 테마와 관련된 미래 선도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ETF에 대해 알고자 하신다면 입문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도 관련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꾸준히 ETF 투자를 해 나가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서리히리의 오늘도 충전'을 검색하여
하루를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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