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더 오랜 기간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습니다. 주식의 초기 형태도 차익에서 수익을 얻기 보다는 그 주식을 보유함에 있어 배당을 얻기 위함이었다고 하죠. 배당의 역사가 길거나,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로 배당왕, 배당귀족, 배당성취자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용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일 자료는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최정희·이슬기 저) 」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1. 배당왕 (Dividend King)
: 최소 50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늘려 온 기업
50년 이상 한 번도 배당을 멈추거나 삭감한 적이 없음. 배당을 꾸준히 늘렸다는 것은 그 기간 동안 꾸준히 돈을 벌었다는 것이며, 재무적으로 튼튼하고 주주환원도 꾸준히 실천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 배당왕으로 꼽히는 종목은 약 30개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0.5%에 불과할 정도로 소수이죠. 배당왕들은 안정성이 높은 반면 주가는 큰 변동성이 없는 편입니다.
종목명 | 티커 | 배당률 | 비고 | 종목명 | 티커 | 배당률 | 비고 |
프록터& 겜블 |
PG | 2.26% | 생활용품 | 노드슨 | NDSN | 0.79% | 산업용 부품 |
스테판 | SCL | 0.94% | 기초소재 | 아메리칸 스테이츠 워터 |
AWR | 1.60% | 수도 및 전기 |
랭커스터 콜로니 |
LANC | 1.74% | 음식료 | 스탠리 블랙&데커 |
SWK | 1.53% | 기계장비 |
페더럴리얼티 인베스트먼트 |
FRT | 4.67% | 리츠 | 파커하니핀 | PH | 1.29% | 산업용 장비 |
존슨앤존슨 | JNJ | 2.59% | 소비재 | 시스코 | SYY | 2.42% | 통신장비 |
제뉴인파츠 | GPC | 3.26% | 차량부품 | 알트리아 그룹 |
MO | 8.00% | 소비재 |
에머슨 일렉트릭 |
EMR | 2.47% | 산업용 장비제조 |
커머스 뱅크셰어스 |
CBSH | 1.67% | 대출은행 |
신시내티 파이낸셜 |
CINF | 2.85% | 보험회사 | SJW그룹 | SJW | 1.82% | 상하수도 |
유니버설 | UVV | 6.04% | 담배회사 | 투시롤 | TR | 1.20% | 사탕 초콜릿 |
로우스 | LOW | 1.47% | 유통 | 캘리포니아 워터 서비스 |
CWT | 1.57% | 상하수도 |
도버 | DOV | 1.59% | 기계장비 | ABM 인더스트리 |
ABM | 1.87% | 산업재 |
콜게이트 파몰리브 |
CL | 2.04% | 생활용품 | 호멜 푸드 | HRL | 2.05% | 음식료 |
노스웨스트 내츄럴 홀딩 |
NWN | 3.70% | 천연가스 | 코카콜라 | KO | 3.08% | 음식료 |
HB퓰러 | FUL | 1.22% | 제조업 | 3M | MMM | 3.33% | 포스트잇 |
내셔널 퓨얼 가스 |
NFG | 4.13% | 천연가스 | 파머스& 머천츠 뱅코프 |
FMCB | 2.04% | 지역은행 |
※ 2020년 12월 기준
2. 배당귀족 (Dividend Aristocrats)
: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종목이면서 동시에 S&P500지수에 속해 있는 기업
2020년 12월 기준 약 65개 종목이 이에 속합니다.
종목명 | 티커 | 배당률 | 비고 | 종목명 | 티커 | 배당률 | 비고 |
AT&T | T | 7.02% | 통신 | S&P글로벌 | SPGI | 0.83% | 신용평가사 |
레겟&플랫 | LEG | 3.83% | 가구 | 월마트 | WMT | 1.48% | 유통 |
애보트 래버러토리 |
ABT | 1.65% | 제약회사 | 크로락스 | CLX | 2.19% | 생활용품 |
VF 코퍼레이션 |
VFC | 2.26% | 의류 | 맥도날드 | MCD | 2.35% | 햄버거 |
리얼티인컴 | O | 4.61% | 리츠 | 카디널헬스 | CAH | 3.58% | 제약유통 |
메드트로닉 | MDT | 2.01% | 의료장비 | 콘솔리데이 티드 에디슨 |
ED | 4.27% | 전기가스 |
엑슨모빌 | XOM | 8.00% | 정유 | 애플랙 | A리 | 2.95% | 보험회사 |
펩시 | PEP | 2.81% | 음식료 | 킴벌리 클라크 | KMB | 3.14% | 휴지 기저귀 |
캐터필러 | CAT | 2.30% | 기계장비 | 프랭클린 리소스 |
BEN | 4.45% | 투자회사 |
제너럴 다이나믹스 |
GD | 2.90% | 방산업체 | 브라운포맨 | BFB | 0.91% | 주류 |
※ 2020년 12월 기준
3. 배당성취자들(Dividend Achivers)
: 10년 연속 연 1회 이상 배당을 해온 기업
배당왕과 배당귀족은 그 이름만큼이나 배당을 유지한 기간이 길기 때문에 전통산업에 속하는 기업이 많지만, 배당주 중 젊은 기업들이 속해있는 것이 배당성취자들입니다.
배당 성취자에 속하는 종목은 보통 260여 개 정도이며, 폭넓은 업종에 분포돼 있습니다.
종목명 | 티커 | 배당률 | 비고 | 종목명 | 티커 | 배당률 | 비고 |
비자 | V | 0.61% | 카드 | 나이키 | NIKE | 0.80% | 신발 |
코스트코 | COST | 0.76% | 마트 | 에버코어 파트너스 |
EVR | 2.26% | 투자은행 |
페덱스 | FDX | 1.00% | 물류 | 일리노이 툴 웍스 |
ITW | 2.24% | 산업장비 |
브라운& 브라운 |
BRO | 0.80% | 보험 | 뱅크퍼스트 | BANF | 2.42% | 은행 |
UGI | UGI | 3.71% | 가스 | 유넘그룹 | UNM | 5.27% | 보험 |
마이크로 소프트 |
MSFT | 1.02% | 소프트 웨어 |
록히드마틴 | LMT | 2.92% | 방산 |
윌리엄스 소노마 |
WSM | 1.75% | 홈퍼니싱 | 케이시 제너럴 스토어 |
CASY | 0.71% | 편의점 |
퍼스트 오브 롱아일랜드 |
FLIC | 4.24% | 금융 | IBM | IBM | 5.18% | IT |
웨스트 파마 슈티컬 서비스 |
WST | 0.24% | 주사제 의약품 |
필립모리스 | PM | 5.58% | 담배 |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프레그런스 |
IFF | 2.69% | 향수 | 버라이즌 | VZ | 4.15% | 이동통신 |
※ 2020년 12월 기준
저도 요즘 배당 관련된 종목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배당이라는 건 은퇴 자금이 꽤 모인 시점에 현금흐름을 만들 때 고려하자는 생각을 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는 기업이야 말로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해나가는 기업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원달러환율이 높아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인데, 추후에는 미국 배당주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
'서리히리의 오늘도 충전' 을 검색하여
하루를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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